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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에 따른 공부

chaeyoung- 2023. 6. 22. 01:43

REST API에 대한 강의를 꼭 보면 좋다고 하셔서 쭉 훑어봤다.

 

훑어보면서 이해한 부분을 아래 글에 정리했다.

2023.06.21 - [백엔드 개발자 필수 요소] - REST API

 

REST API

백엔드 개발자가 가장 많이 다루는 것은 REST API 이다. 그러므로, REST API에 대해서 심도있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필수 요소이

cdev.tistory.com

 

 

47분짜리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강의였지만,

Roy Fielding이 REST를 만들게 된 배경과 어떤것이 REST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서버와 브라우저의 독립적 진화를 위해 만들어낸 것이 REST이다.

또한, REST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여러 제약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러한 조건 중 2가지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또한, Google(?)에서도 REST를 지키고 있지 않다는 Pull Request에 있어서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REST가 아닌 REST API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나니 흥미가 생겼고 Roy Fielding의 REST 논문을 찾아 읽고 싶어졌다.

 

아래는 논문 링크이다.

https://www.ics.uci.edu/~fielding/pubs/dissertation/top.htm

 

이번주 주말에는 해당 논문의 한 장이라도 읽어보는 것이 목표이다.

 

 

 

흐름을 파악하며 하는 학습은 공부같지 않다. 

마치 추리 소설 같다.

 

어떤 배경으로 인해 생겼고, 어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함인지를 알면 흥미가 생긴다.

 

 

19살 때 첫 회사에서 직속 상사로 좋은 분을 뵀다.

그 분이 내게 해주신 말 중에 아직도 곱씹는 말이 하나 있다.

 

"일을 할 때 그냥 하지 말고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파악하라"

 

뻔한 말 일 수 있지만 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 당시 주입식 교육에 물든 나를 일깨워준 말이다.

그 이후로 뭘 할 때 항상 나는 이유가 궁금했다.

 

 

나도 추후에 누구를 가르치게 되면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는 흐름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문제를 발견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결국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기술 발전이 일어난다.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며 업그레이드 하려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세상 살아가는 이치도 똑같은 것 같다.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문제를 꿰뚫고 이를 해결하거나 이용하거나  

내 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를 나에게 유리하게 잘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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