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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직관적

chaeyoung- 2023. 10. 2. 21:48

 

이력서를 쓰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글로 적는게 색다르고 재밌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집중하고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며

나의 본질을 한번에 알기란 어렵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께 물어보았다.

 

 

지인들이 바라본 나

 

한가지에 깊게 파는 성향인 것 같다. 단점으로는 멀티가 잘 안되는 듯.

감정적으로 힘든 것을 주변인에게 호소하지 않고 혼자 감당하는 편이다.
주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한다.
맡은 일을 책임감있게 임해서 신뢰가 간다.
지식을 습득하는데에 있어서 관심이 많다.
가끔 좀 행동이나 생각이 엉뚱하다.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뚜렷하다.
반복적인 일상을 즐기지 않는 편이다.
명예보다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편이다.
두려움을 이기고 본인의 꿈 혹은 목표를 향해 가는 추진력이 있다.
공부의 목표가 확실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잘 실행한다.
어느 쪽이 효율적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판단을 잘 내린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있다.
해야 하는 일에 집중을 잘 한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밝게 인사하고 맞이해준다.
가까운 사람한테 헌신적인데 멀어지면 관심도 주지 않고 냉정한거 같다.
타인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본인의 궁금증이나 생각도 명확하게 말할 줄 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고 조리있게 잘 말한다.
그렇다, 아니다 라는 말도 하는 용기가 있어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타인이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놨을 때 수용하고 이해할 줄 안다.

발랄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낯을 심하게 가리지 않아 사람들과 협력하는 일도 잘할 것 같다.
외적으로 여리여리하고 작아 보일지는 몰라도 속은 탄탄하다.
본인 일에 집중할때에 다른 일까지 같이 신경쓰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친구 관계에서의 연락 등)

연애에 있어서는 선이 명확한 편이다.
본인의 선을 넘는 사람에게 단호하고 관심을 안 준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본 나의 모습이다.

성격적으로 개선점을 더 알고 싶었으나, 단점을 많이 못 들었다.

익명으로 할걸 그랬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는 일치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나 스스로

 

내가 바라본 나

내가 안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게을러지려 하는 본능을 억누르는 것이 힘들지만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 노력한다.
멀티가 잘 안되며, '얉게 많이' << '깊게 한두가지'에 더 가치를 두는 편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매일 의도적으로 가진다.

불편한 진실이라도 거짓말보다 진실을 더 원한다.
겉과 속이 같고, 뒤에서 남욕을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앞에서 못할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 나의 절대적인 철칙이다.
주변인들을 잘 챙기려 노력하고, 위기에 순간에 의외로 남들보다 침착한 편이다.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미성숙하며, 지금은 과도기에 불과하다.

 

 

정리를 하고 나니 내가 어떠한 성향인지 대충 파악이 됐다.

 

 

나는 직관적인 사람이다.

 

 

여러 문장들보다는 해당 단어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소개하면 될 것 같다.

이제 다시 이력서를 수정하고 자기소개도 잘 적어봐야겠다.

 

 

나는 내면의 평화와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내면의 단단함을 구축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 집중함으로 인해 나의 에너지를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위기에 순간에도 침착할 수 있다. 

 

내면의 지혜에 귀기울인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을 생각이 꼬리를 물어 비관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안된다.

이는 안하는만 못하다.

 

생각도 과유불급이다.

감정을 덜어내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며 좋게 마무리 지으며 생각을 끝내야 한다.

 

고민이나 생각은 길게 하는게 아니다. 깊게 하는 것이다.

 

 

나또한 처음에는 이를 몰라 하루종일 생각했다가 비관적, 극단적으로 선택할 때가 많았다.

 

내가 정답은 아니지만 첨언하자면, 나는

15분 동안 깊게 생각하고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그냥 한다.

 

하면 뭐라도 결과가 도출되므로, 생각할 시간에

실행에 옮기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뻔한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기느냐 아니냐는 천지 차이다.

두렵다고 피하지 말고 바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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